【니코시아·유엔본부 외신=종합】 88년의 로커비 상공 팬암기 폭파 사건과 관련해 국제적 압력을 받고 있는 리비아는 11일 태국이 미국을 편든다는 이유로 리비아 진출 한국업체에 고용된 태국인 노동자의 전원 해고를 명령했으며 유엔안보리도 이날 대리비아 추가 제재를 결의함으로써 현지 한국기업이 큰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유엔안보리는 11일 리비아가 팬암기 폭파사건의 리비아인 용의자를 사건 피해국인 미영에 넘겨주지 않고 있는데 대한 응징으로 리비아의 해외자산 동결을 포함한 추가 제재를 결의했다.▶관련기사 7면
미국 영국 프랑스가 발의한 이 결의안은 이날 안보리 15개국이 참가한 표결에서 찬성 11 기권 4표로 통과됐는데 기권국은 중국 파키스탄 지부티 모로코등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