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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호가 백사 33마리 들여오다 덜미(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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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호가 백사 33마리 들여오다 덜미(표주박)

입력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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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세관은 12일 마닐라에서 백사 33마리를 숨겨 들여온 김성진씨(43·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117의 4)를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 세관에 의하면 김씨는 마닐라에서 마리당 2만∼3만원씩 주고 구입한 백사 33마리를 장식용 피아노속에 숨겨 NWA기편으로 들여온 혐의.

 멸종위기에 있는 백사는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돼 각국이 통관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마리당 2천만원을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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