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품 60%·농산품 6년간 36%내려/둔켈안 목표수준 접근【도쿄=안순권특파원】 일본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해 내주중에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사무국에 제출할 시장개방 국가별리스트에 광공업품의 관세를 현재보다 평균 60% 인하하고 농산품 관세는 UR 타결 후 6년간 36% 내린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본이 관세율을 대폭 인하키로 한것은 내달 15일이 기한인 UR의 타결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내려는것으로 특히 농산품의 경우 지난해 3월 제출한 국가별리스트는 인하폭이 12%였으나 이번은 포괄합의안(둔켈안)의 목표수준까지 양보한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예외없는 관세화와 관련, 쟁점이 되고있는 쌀등 25개 수입제한 농산품에 대해선 리스트를 공란으로 비워두기로 했는데 이는 쌀 관세화 수용과 관련,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려는 협상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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