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일본 정부는 올해 90만톤의 주식용 쌀을 수입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일본 식량청은 이날 『냉해등 기상조건의 악화로 인한 흉작으로 쌀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수입하는 쌀의 수입선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중국등에서 생산되는 단립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올해 쌀작황은 지난달 15일 현재 작황지수(평년작 1백)가 75를 기록했으나 그후에도 계속 악화돼 수입필요량은 2백만톤을 상회할것으로 추계되고 있는데 식량청은 내년초에 또 1백만톤의 쌀을 추가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일본의 올해 쌀 수입량은 앞서 지난 9월 발표한 가공용 20만톤을 포함하면 1백10만톤이 됐다.
식량청은 90만톤의 쌀을 내년초 들여와 3월경부터 시중에 방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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