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종오기자】 「통일을 위한 수원·경기지역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이 올들어 열번째 시민대회로 11일 하오6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2천여명의 지역주민 교인 사회단체회원들이 참석, 1억여원의 성금을 모았다.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의 간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사랑의 쌀나누기운동본부장 이윤구박사의 취지설명과 헌금, 남북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월남한 김만철씨의 강연 순으로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회가 진행되는동안 정성어린 성금을 대회장에 마련된 성금함에 넣었으며 각 교회 단체들은 그간 모금한 성금을 수원·경기지역본부에 직접 전달했다. 각 은행에 마련된 지로를 통해서도 도내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했다.
이윤구본부장은 『그간 협의과정에서 북한의 조선기독교연맹이 우리가 보낼 사랑의 쌀을 직접 받아들이겠다는 희망적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나누기운동본부는 곧 사랑의 쌀의 북한전달을 위한 그간의 협의과정과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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