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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경쟁 1.5대1 예상/전국 수험생 대상 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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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경쟁 1.5대1 예상/전국 수험생 대상 설문 조사

입력
199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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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득점자 「특차」보다 서울대 선호□서울대법학 백60·정치 백73/연세대 경제 백67·의예 백66/고려대 법학 백57·의예 백64

 내년1월 7∼8일 실시되는 서울대등 상위권대학의 본고사에는 수험생들이 수학능력시험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과 학과를 지원할것으로 보여 인기학과의 경우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전망된다.

 상위권수험생들은 수학능력시험성적 10∼20점정도는 본고사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상향지원이 뚜렷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문계고득점자들은 연세대 고려대등의 특차전형보다는 서울대본고사를 선호하고 의대·약대등 자연계의 경우는 서울대보다는 타대학의 같은 학과를 하향지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종로학원이 전국 수험생 33만7천1백4명(51.6%)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해설·주요대학지망자 수능평균점수표 5면>

 조사에 응한 수험생 가운데 인문 8천98명, 자연계 8천8백74명등 모두 1만6천9백72명이 본고사를 지망하고 있으며 전체 수험생중에는 2만5천여명이 본고사를 보는 상위권대학을 지원할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특차지원에 실패해 본고사를 보는 수험생을 감안하더라도 상위권대의 본고사 경쟁률은 1.3대1에서 1.5대1 정도를 상회할것으로 분석됐다.

 전형종류별 지망자의 수능시험평균성적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본고사지망자의 평균점수(1백57.1점)가 특차지망자의 평균점수(1백51.2점)보다 높아 서울대지원이 가능한 수험생들이 연세대 고려대등의 특차전형을 노리기 보다는 본고사를 치르더라도 서울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반면 자연계에서는 본고사지망자평균성적(1백67.5점)보다 특차지망자평균성적(1백70.7점)이 높아 고득점자의 분산지원이 예상된다.

 주요대학 학과별 지망자 평균점수는 서울대 법학 1백60.1점 정치 1백73.2점 영문 1백61점 의예1백70.1점 연세대 경제1백67.6점 의예 1백66.8점,고려대법학 1백57.3점 의예 1백64.1점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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