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김원식·손병헌·강백규선생 등/유해 모두 봉환키로【연길=최성욱기자】 무장독립군 단체인 국민회군부사령관을 지낸 안무선생등 중국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10위의 묘소가 새로 확인돼 유해가 모국에 봉환되게 됐다.
국가보훈처 해외안장 독립유공자 묘소실태조사단(단장 김종성·보훈처대부과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4일간 중국 길림성 화농현 연길시 길림시일대를 답사, 소재가 불확실했던 독립유공자 10인의 묘소를 찾아냈다.
이번에 묘소가 확인된 독립유공자는 안무선생(길림성화농현롱성향)을 비롯해 신한독립당결성자 김원식(길림시 농담구) 무장독립단체 통의부참모 손병헌(도문시 신화가) 무장독립군조직자 강백규(연길시 원예농장) 대한독립군분대장 이화일선생(연길시 연집향) 배달학교교원으로 민족교육을 하다 일본경찰에 희생된 김기선 최찬화 조용석 김기준 승대언선생(길림성 통화현 부강향)등이다.
국가보훈처는 소재가 확인된 10인은 유족들과 협의를 거친뒤 빠른 시일내에 유해를 모국에 봉환키로 했다.
조사단은 또 묘소의 소재지는 파악했으나 비석등 이를 증명할 자료등이 부족해 재확인대상으로 분류한 김윤승(정동중학교장) 이상호선생(경성군감)등 5인의 묘소에 대해서는 확인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묘소 소재지를 파악할 수 없는 이장녕(북로군정서참모장) 한상렬(의병장) 이봉규선생(한족회 구정)등 3인과 묘소유실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방기전(한족회총관) 전응주선생(조선혁명군사령관부관)등 10인의 묘소는 새로운 자료가 발견될 때까지 확인작업을 중단키로 했다.
이번에 묘소 소재가 확인된 10인 가운데는 김기선선생등 국가보훈처가 해외안장 독립유공자로 미처 파악치 못한 6인의 독립운동가들이 포함돼 현재까지 국내에 봉환되지 않은 해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는 모두 93위로 늘어났으며 이중 소재확인 묘소는 10위가 늘어 32위, 소재미확인 묘소는 4위가 줄어 6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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