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전선 직선화/사상∼목포간 2001년까지/운행 시간 단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전선 직선화/사상∼목포간 2001년까지/운행 시간 단축

입력
1993.11.10 00:00
0 0

 영·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사상―목포)철로가 2001년까지 직선화돼 현재 4백22에서 2백89.5㎞로 짧아지고 운행시간도 7시간57분에서 3시간33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철도청은 9일 영·호남 교류촉진과 수송효율증대, 남해안일대 공업단지 연결및 관광자원개발 촉진을 위해 경전선 직선화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 사업으로 철로 도심통과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온 마산 진주 순천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이설요구도 충족시키고 더 장기적으로는 전국해안선 순환철도망(동해남부선―경전선―호남선)구축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동서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전국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철도청계획에 의하면 1단계로 내년부터 98년까지 보성―장흥―강진―목포간 77.5㎞의 단선철도를 신설해 수송거리를 현재 1백53㎞의 절반으로, 운행시간도 1백68분서 57분으로 각각 단축한다. 또 사상―김해―마산에 복선전철을 신설,수송거리를 70.9㎞에서 44㎞로 단축해 운행시간을 88분에서 35분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철도청은 1단계사업예산으로 7천3백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나머지 2단계는 98년부터 1조1천억여원을 투입, 마산―보성간 1백98.3㎞를 1백68㎞로 직선화해 운행시간을 2백71분에서 1백21분으로 단축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 사업이 완성되면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하루 선로편도용량이 20회에서 76회로 증가, 남해안 일대 공업단지인 사상 마산 창원지역과 광양제철 여천공단 대불산업기지등 서남해안 개발지역간의 수송효율증대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