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의 기대를 모아온 서울종합촬영소가 오픈세트장과 특수촬영스튜디오 전통한옥지구등 주요시설공사를 마치고 오는12일 일부 개관한다. 영화진흥공사가 91년4월 착공,경기남양주군조안면삼봉리 일대 40만평부지에 9만여평 규모로 조성중인 종합촬영소는 오픈세트장과 촬영 녹음 편집용 스튜디오 한옥과 양옥의 고정세트등 촬영관련시설외에 영상자료관과 부대시설등을 갖춘 한국영화의 산실.총예산 6백20억원중 4백억원을 투입,2년7개월만에 주요촬영시설의 공사를 끝냈다.
이번에 개관되는 3만평규모의 오픈세트장은 적당한 지점마다 전기시설을 갖춰 영화촬영시 제반편의를 도모할수 있게 조성됐다.오픈세트장을 최초로 이용하는 영화는 올겨울 개봉예정인 강우석감독의「투캅스」로 현재 이곳엔 5백여평규모의 경찰서 내부세트가 세워져있다.
오픈세트장에 인접해 건립중인 전통한옥지구는 총 1만4천여평인데 이중 1단계로 서울의 명물이었던 박귀희여사의 운당여관이 옮겨져 총 7채중 5채(1백20평)가 복원됐다.나머지는 연말까지 복원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는 서울 경기지역의 전통사대부가옥으로 활용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