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공단과기원팀 세계2번째 개발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8일 전철운행때 동력차와 레일 접촉부분에서 땅으로 흐르는 전류 일부가 인근 통신선과 전자기기에 주는 장애를 차단하는 과학계산 프로그램을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고속철도건설공단 전기시설본부와 과학기술원 연구팀이 공동개발한 이 프로그램으로 전류에 의한 환경피해가 예방되고 피해설계대책을 외국의 전문기술진에 의뢰할 필요가 없어지는등 1백억원이상의 공사비가 절감되며 우리나라가 외국의 고속철도 건설시장에 독자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고속철도건설공단은 밝혔다.
우리나라는 70년대부터 전철을 운행했으나 전류방류에 의한 피해예측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지 못해 선진국의 기술에 의존해 왔으며 지하철의 경우 이때문에 지하구간은 직류방식을 채택하는등 지상(교류)과 지하가 다르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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