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에 시작된 세계은행(IBRD)차관에 의한 국내 도로건설사업이 지난달말로 모두 종료됐다고 건설부가 8일 발표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IBRD차관에 의해 추진된 마지막 사업인 강원 삼척―동해간 국도확장공사가 10월말 준공됨으로써 지난 21년간에 걸친 IBRD차관 도로사업이 모두 끝났다. IBRD차관 도로사업은 우리나라의 재정상태가 빈약했던 72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6차례에 걸쳐 총 7억6천4백50만달러의 외자를 도입, 고속도로건설 5백71, 국도확장 3백, 국도포장 2천9백68등이 시행됐다.
또한 외국의 선진 도로건설기술이 국내에 이전되고 감리제도도 도입돼 도로건설에 품질개념이 정착되는등 국내도로건설기술에 큰 기여를 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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