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해방지시설 시장이 해마다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8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0년 공해방지설비업체들의 설치실적은 대기 수질등 모두 2천건에서 지난해에는 3배에 가까운 5천8백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특히 소음·진동방지시설의 설치실적은 80년 1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백건으로 무려 80배가 늘어 우리나라 업체들이 그동안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시설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 방지시설의 경우도 80년 6백30건에서 지난 1천8백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대기오염방지시설은 2.4배정도 신장했다.
설치금액은 소음·진동 방지시설이 4억2천만원에서 1천1백40억원으로 급증, 연평균 60%의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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