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맥주로 유명한 조선맥주가 마산의 무학소주 주식 일부를 인수, 소주시장에 진출할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소주업계는 진로 OB 크라운등 대기업들간에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조선맥주의 한 관계자는 『최대 소주업체인 진로가 맥주시장에, OB맥주가 소주시장에 진출하는만큼 우리도 무학을 인수해 소주시장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식인수 비율등 구체적인 조건은 조만간 확정될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은 무학소주 주식의 50%이하를 인수, 소주를 공동제조해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무학소주는 경남 마산이 본거지로 자본금은 69억1천만원, 지난해 매출액은 3백87억여원으로 7.9%의 점유율을 기록해 10대 소주업체중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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