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중 공산당 교류추진/실무대표단 오늘방중 논의

　민자당은　중국공산당과　정당차원의　교류협력을　위해　조부영제2사무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을　9일　중국에　파견한다.▶관련기사　4면　중국국제교류협회(회장　오학겸전외상)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이숙쟁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등과　두차례　실무회의를　갖고　고위당직자의　교환방문등　양당간의　교류협력문제를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와관련,　내년　상반기중으로　대표위원이나　사무총장등　고위당직자가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조부총장은　이날　『양당　교류에　관한　합의서작성을　중국측에　제의할　계획』이라며　『협의가　원만히　될　경우　내년　상반기중에　양측　고위당직자가　서울과　북경을　교환방문해　합의서에　정식　서명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용직부대변인　노승우정책연구실장　김형오의원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