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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토지취득 허용/청와대 신경제회의/「국제화 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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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토지취득 허용/청와대 신경제회의/「국제화 대책」 확정

입력
1993.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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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경쟁… 미래건설 매진”/김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8일 『이제는 과거를 과감히 떨치고 미래를 자신있게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졌다』며 『우리의 눈을 밖으로 돌려 세계와 경쟁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미래를 향한 개혁을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이날상오 청와대에서 제4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 이같이 말하고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만들어져 가고 있으며 온 국민이 희망찬 미래 건설에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이 이날 미래지향 개혁을 강조한것과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는 과거비리 청산 중단이나 국면전환을 뜻하는게 결코 아니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세계 여러나라와 교역을 확대함으로써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 국제화 개방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정부는 선진기술을 가진 건전한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지가상승을 억제하며 물류비용이 인하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 국익을 능동적으로 보호하고 경제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 96년까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을 추진할것이라고 밝히고 『다자간 협력체제의 정착을 위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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