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확대 중점거론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세천)일본총리간에 합의된 한일신경제협력기구(KIEP)가 빠르면 내년초 발족될것으로 8일 알려졌다.
한일 양국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양국간 실무접촉을 갖고 대표단 구성과 개최회수, 운영방법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한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16일 정의용외무부통상국장 주재로 경제기획원과 외무·재무·상공·농림수산부등 관련부처 실무자회의를 열어 한일 양국간 경제 통상실태를 재점검하고 신경제협력기구설치를 위한 우리측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한일정상간에 합의된 수출입품목규제완화와 관련,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교역환경개선문제를 중점 협의키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양국간에 신경제협력기구가 출범함으로써 그동안 양국간 경제협력이 정치논리에 의해 해결돼 왔던 점을 지양, 순수한 경제논리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기구는 지난 8월 출범한 한미경제협력대화(DEC)의 운영방식과 유사한 형태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