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올 진급 및 주요보직인사에서 일괄배제한 하나회원들에 대해 내년부터 선별구제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6일 알려졌다. 김동진육참총장은 3일 김영삼대통령과 취임이후 처음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건의했으며 김대통령은 이를 수락한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장의 하나회 선별구제 건의는 현재 군내부에서 하나회원 처리문제에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되고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따라 내년 4월과 10월의 정기인사에서 일부 하나회원들의 진급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고위관계자는 『김총장이 최근 물의를 빚은 림종섭육본인사참모부장의 수사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군내부의 화합을 위해 하나회 선별 구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한것으로 안다』면서 『김총장은 1시간20분간의 보고에서 이외에도 군내부의 최근동향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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