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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워크숍」참가 북대표단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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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워크숍」참가 북대표단 일문일답

입력
199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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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계획 차질없이 진행중/이번 워크숍계기 가속화될듯” 두만강개발계획 제2차 워크숍에 참가할 북한대표단인 황정남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과장, 이성덕정무원사무국과장, 김정렬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연구원등 3명의 북한경제관리들은 각자 여행용가방 1개씩만을 소지한 간편한 차림으로 입국했다. 김일성배지를 상의에 부착한 이들 일행은 출영나온 한국측 경제기획원관리들의 안내를 받으며 귀빈실로 입국했다.

 이들은 안내를 맡은 한국측 관리들과 밝은 표정으로 날씨등에 관한 이야기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핵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남북관계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채 『나중에 보자』고만 말하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다음은 북한대표단과의 질의 응답내용.

 ―두만강개발계획에 대한 전망은.

 ▲계속 논의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것이다. 이번 워크숍이 두만강개발계획추진을 가속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

 ―북한측의 준비는 어느정도 진척되고 있는가.

 ▲두만강지역 공업개발계획을 이미 수립, 차질없이 진행시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워크숍에서 밝힐것이다.

 ―남북한이 두만강개발계획에서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어떤것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가.

 ▲두만강개발계획은 국제간 사업이지 남북한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북한의 경제상황이 우려할만큼 악화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아무 이상없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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