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꼬치·김치떡전골 영양도 푸짐 추운날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 앉아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찌개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냄비요리는 뜨거운 국물이 추위를 녹여줄 뿐만아니라 각종 해물과 야채등 영양이 풍부한 계절음식들을 고루고루 섞어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추위로부터 가족건강을 지켜주는데도 좋다.
◇어묵꼬치냄비
재료=종합어묵 300g, 무 80g, 곤약 80g, 달걀 1개, 다시마 20, 멸치국물 3컵, 시금치 50, 청주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반큰술, 겨자 1큰술, 꼬챙이
만드는법=①종합어묵을 큼직하게 썰어 꼬챙이에 모양을 내 가지런히 끼워 놓는다. ②무를 큼직하게 썬 다음 멸치국물에 다시마를 넣고 간장 1작은술을 넣고 푹 무르게 삶아낸다. ③곤약을 끓는물에 삶아 내 얇게 썬다음 중심에 1㎝정도의 칼집을 넣고 한쪽 끝을 집어내 꽈배기 모양을 만들어 놓는다. ④달걀을 삶아 꽃모양으로 썰어놓는다. ⑤멸치국물을 냄비에 담고 끓으면 간장, 청주, 설탕을 넣은 다음 꼬챙이에 끼운 어묵과 다시마, 무, 곤약을 넣고 끓여낸다. ⑥끓는물에 데쳐낸 시금치를 가지런히 해서 5㎝길이로 썰어 묶고 ⑤에 넣은 다음 다시 끓인다. ⑦겨자를 뜨거운 물에 갠 다음 꼬치냄비에 곁들여낸다.
◇김치떡전골
재료=배추김치 1포기, 가래떡 3가래, 쇠고기 150, 대파 50, 달걀노른자 1개, 육수3컵, 마늘다진것 1작은술, 간장 반큰술, 후추 1/5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법=①배추김치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없게 한다음 0.5∼1cm길이로 채친다. ②가래떡을 5∼6㎝길이로 썰어서 6등분하여 참기름, 간장을 넣고 무쳐낸다. ③쇠고기를 가늘게 채쳐 간장, 마늘, 후추,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 놓는다. ④대파를 어슷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⑤ ①의 배추김치에 깨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무쳐낸다. ⑥전골냄비에 김치와 떡을 나누어 담고 대파와 쇠고기를 놓은후 달걀노른자를 중심에 담은후 육수에 간을 해 넣고 끓여낸다.<박경신·한국요리학원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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