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원인성특파원】 영국정부가 노후 핵잠수함 원자로의 해상 폐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의 채널4 TV가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영국정부가 『7척의 핵잠수함 원자로를 대서양에 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해양폐기 이외에 다른 대안을 해군측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정부가 퇴역 잠수함의 처리방침을 검토중인것은 사실이나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용하지 않는 잠수함에서 핵연료봉은 제거돼 셀라필드 핵재처리장으로 보내졌으며 남은 폐선은 정박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해양생물학자 폴 존스턴박사는 핵폐기물의 해상투기는 해양생태계를 쉽게 오염시킬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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