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제1차 한중 과학기술 공동위원회가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과 중국의 송건국무위원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북경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9월 한중 과학기술협정이 체결된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다목적 실용저궤도 소형위성의 공동개발등 첨단기술의 상호이전을 위한 5개 공동연구과제를 합의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 전전자교환기(TDX), 고화질TV(HDTV)등 산업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기술조사단의 상호교류와 기술정보교류를 위한 기관간의 협력추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북경사무소의 개설과 대기과학연구센터의 상호설치등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추진을 위한 창구개설등에도 합의했다.
제1차 한중 과학기술 공동위원회의 성과와 관련, 한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와 중국과학기술정보센터를 네트워크로 연결, 내년말까지 가동시키기로 합의한것과 중국측이 당초 거론을 원치않았던 자동차와 전전자교환기분야에서 협력키로 한 합의내용을 양측이 서명·교환한 의정서안에 담아 문서화한 사실등이 주요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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