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등 인기가수 출연/고소영·이창훈 사회맡아 초대형 환경 콘서트 「93 내일은 늦으리」가 6일하오5시 잠실주경기장 특설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일간스포츠와 MBC예술단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라이브스타 이승환의 첫무대로 시작돼 서태지와 아이들의 무대로 막을 내린다. 참가팀중 라이브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이승환으로 하여금 화끈한 오프닝을 하게하고 시나위 이후 처음으로 입을 맞추는 서태지와 김종서가 「상실」로 대미를 장식한다는것. 마지막 피날레는 참가팀들이 전원 무대에 올라 주제가인 「내일은 늦으리」를 합창하게 된다.
또 황산성환경처장관이 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공연 중간에는 탤런트 최불암과 김희애가 환경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TV 주말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신세대커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소영 이창훈이 사회를 맡아 젊은이들의 열기를 더해 줄것으로 보인다.
참가팀들은 공연에 앞서 5일 최종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공연관계자들은 『이번 공연이 모든면에서 국내 최대의 쇼』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연의 내용과 수준에 있어서는 그간 팀별로 틈틈이 연습을 해온데다 팀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 심리까지 작용해 최상의 무대가 될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며칠전 10개팀이 참가한 공동음반을 발매한데 이어 6일 공연이 끝나는 대로 실황비디오도 제작해 이번 행사가 1회성이 아닌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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