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등 공조추진 7일부터 이틀간 북한에서 열리는 「일본의 전후처리문제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이효재·윤정옥공동대표가 참가케됨에 따라 정신대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남북협력이 기대된다.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종태위)주최로 개최되는 이 토론회에는 남북한을 비롯, 일본 필리핀 네덜란드등의 민간단체들도 참가, 진상규명과 대일보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이대표는 국내와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정대협활동성과를, 윤대표는 일본정부의 1·2차보고서 및 일본교과서 개정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정신대문제에 대한 남북의 공동노력은 80년대말부터 학계등 일부에서 논의돼 오다 북한의 종태위가 92년8월 구성돼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같은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토론회를 계기로 교류의 폭이 넓어졌다. 이 토론회에도 참석했던 이대표는 『남북 여성간에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식민지지배의 피해와 분단의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이종수기자】
광운대학 총장에/윤성천교수 선출
학교법인 광운대이사회는 4일 하오 이사회를 열어 윤성천교수(57·법학과)를 광운대제3대총장으로 선출했다.
노동법을 전공한 윤총장은 63년 고대법학과를 졸업한뒤 67년부터 광운대교수로 재직해왔으며 현재 한국노사관계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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