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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총련시위 주모자 엄단/3부장관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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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총련시위 주모자 엄단/3부장관 회견

입력
199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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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폭력에 충격… 관용없다” 정부는 3일 하오 광주에서 2일 발생한 남총련학생폭력시위와 관련, 내무·법무·교육부등 3부장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법질서 파괴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고 주모자를 철저하게 색출, 의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구내무부장관, 김두희법무부장관, 오병문교육부장관은 이날 하오 7시 정부1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정부는 2일 광주에서 발생한 극렬 화염병 폭력시위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정부로서는 관용단계를 넘어섰다고 판단, 국민의 생활보호와 사회안정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폭력시위 주모자들을 철저하게 색출하고 법의 규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내무부장관은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재평가와 대폭적인 사면 복권, 복학등 화해와 용서를 바탕으로 국민화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구태의연한 극렬 화염병 폭력시위가 재현된데 대해 개탄과 충격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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