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3일 재계와 학계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강화와 의식개혁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영훈정사협(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상임공동대표와 조동성서울대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대토론회에서 서정사협공동대표는 『신한국건설을 위해서는 과거 30년동안의 권위주의적 통치에서 비롯된 구조적 모순과 제도적 문제를 개선해야 함은 물론 의식구조상의 결함도 과감히 고쳐야 한다』며 『인간성 회복, 사회정의 구현, 협동적 기풍조성등에 초점을 맞춘 의식개혁운동이 펼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동성교수는 「경제의식개혁운동,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과거에 추진됐던 의식개혁운동들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실패했다』고 전제한 뒤 『각 경제주체가 위기의식을 공유해 정부는 경제의식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기업은 이를 확산시키며 근로자는 이 운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동기고려대국제대학원장 김태구대우자동차사장 박병윤서울경제신문주필등 토론자들은 의식개혁운동의 효과적인 추진방법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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