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총련 연이틀째 시위/천여명 광주도심 진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남총련 연이틀째 시위/천여명 광주도심 진출

입력
1993.11.04 00:00
0 0

【광주=송두영기자】 전남대, 조선대등 남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3일 하오1시께 각각 교내에서 「학생의 날 기념 및 반미·반외세 학생결의대회」를 갖고 하오3시께부터 도심으로 진출, ▲광주미문화원 철폐 ▲북한에 대한 핵사찰 압력반대등을 주장하며 시위했다. 또 목포대, 순천대생 3백여명도 이날 하오 각각 교내에서 집회를 갖고 주한 미군 철수등을 주장했다.

 조선대생들은 이날 교내 집회를 북한의 김형직사범대학과 공동명의로 개최, 자체 제작한 이 대학의 교기를 내걸고 남북학생들의 자매결연 성사등을 결의했으며 성조기를 불태웠다.

 경찰은 이날 28개중대 4천여명을 동원, 시위진압에 나섰으며 하오7시50분께부터 학생 6백여명이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앞으로 모이자 최루탄을 난사해 응급실 진료가 일시 중단되는등 입원환자·가족등 1천여명이 큰 고통을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화염병을 사용하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