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3일 러시아연방내 각지역공화국 지도자들에게 신헌법초안을 제시하고 이 헌법초안이 12월12일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즉각 승인할것을 촉구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열린 88개 러시아내 지역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헌법초안중 이견을 보이고 있는 문제들을 이날중으로 해결, 이 초안이 다음주에 공표될 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12월12일 의회선거와 함께 이 신헌법초안에 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한다.
옐친대통령은 헌법초안중 논란이 되고 있는 ▲각료들과 지방지도자들의 의회선거 출마허용 ▲ 67개 지방정부에 21개 소수민족공화국과 같은 법적 지위 부여 ▲ 주권공화국 조항 삭제 등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고 각 공화국의 연방탈퇴를 허용하지 않을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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