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건강보조식품 대부분이 수입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가 지난달 수입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가격이 세금등을 포함한 수입가격보다 최저 1.4배에서 최고 37배까지 책정돼 평균 6배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조사대상 60개판매업소 가운데 15개업소가 신고한 가격보다 최고 7배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다 적발됐고 방문판매·세미나판매등 편법 판매를 해왔다.
이번 조사결과 네취어스웨이 코리아사(서울 강남구 논현동)가 상자당 3천2백원에 수입한 체질개선식품 「화분」을 12만원에, 에이소사(〃 신사동)는 6천2백원에 들여온 성인병예방식품 스피루리나를 16만5천원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보령제약(경기 안산시 신길동)은 미국에서 들여온 로열젤리·스쿠알렌·가공화분등을 수입가격보다 7∼11배나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
보사부는 수입가격에 비해 4배이상의 소비자가격을 받아온 32개업소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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