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관세청은 2일 재산을 불법으로 미국으로 빼돌린 한국인에 대해 한국정부가 정보제공 및 조사협조를 요청할 경우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관세청에서 개최된 제8차 한미세관협력회의에서 미국측은 한국의 실명제실시등과 관련, 공금횡령 뇌물등 불법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한 재산을 미국으로 빼돌린것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특정인에 대한 정보제공 및 조사협조를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국측은 또 한국에서 출국한 여행자중 특정인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도 요청이 있으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양국은 이와함께 미국관세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불법자금 세탁방지를 위한 외국직원 교육에 한국 세관직원도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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