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로이터=연합】 중국의 최고 실권자 등소평은 자신이 89년의 천안문 민주화 시위의 유혈진압에 책임이 있으며 이후 반정부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주도했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민출판사가 82년부터 작년2월까지 나온 등소평의 연설문들을 엮어 곧 출간할 예정인 어록집 3권에 따르면 그는 당시 천안문사태에 부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등은 당시 당총서기였던 조자양이 당을 분열시키려해 군을 투입,사태를 해결했다고 말하면서 반정부단체들을 진압한것은 「대단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시 내가 사태를 해결하는데 유일한 인물은 아니었다 할지라도 다행스럽게도 그 자리에 있어 어럽지 않게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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