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상승·강수량 감소가 원인 1천8백만 수도권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4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돼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경처가 1일 발표한 지난9월중 수질오염현황에 의하면 팔당호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5PPM을 기록, 89년7월이후 4년만에 가장 악화된것으로 나타났다.
팔당호수질은 지난3월 BOD가 1.2PPM으로 지난해 평균수준을 유지했으나 4월∼7월 1.3PPM, 8월에는 1.4PPM으로 나빠졌으며 9월에는 1.5PPM까지 악화됐다.
환경처는 이같이 팔당호수질이 악화된것은 9월들어 팔당호 평균수온이 8월보다 2도 높은 24도까지 상승, 호수물의 대류현상이 활발해져 호수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이 물위로 떠올랐고 유역내 강수량이 8월의 30%수준인 63.1㎜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낙동강수질도 8월에 비해 크게 악화됐는데 BOD가 고령 1.8에서 3.1로 남지 1.7에서 3.3으로, 물금 1.7에서 3.0PPM으로 높아지는등 측정지점 대부분이 3급수수준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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