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코리아타임스 43돌 회견서 김영삼대통령은 1일 현재 북한의 핵개발중지와 미·북한 관계정상화의 일괄타결을 위한 미·북한간 막후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은 이를 위해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 수용과 남북대화의 병행등 두가지 전제조건을 내걸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국일보 자매지 코리아타임스 창간 43주년 기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북측에 반드시 남북 특사교환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못박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미·북한 회담은 아직 실무선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핵문제와 수교의 일괄타결을 위한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현상황으로 보아 이달중 열리기는 어려울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인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 북한이 계속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의 제재조치가 불가피함을 시사했으나 『정부는 평화적 해결을 위한 남북간 대화노력을 포기하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최근의 민자당내 계파갈등등과 관련한 지도부 개편가능성에 대해 『절대 그런일이 없을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당이 현체제로 운영될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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