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정부는 개혁정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해야 하며 특히 교육과 정치분야에 개혁의 중점을 둬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공보처가 국정모니터요원 3백4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18일 3일간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향후 개혁은 「훨씬 더 강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자가 56.4%에 달했으며 「조금 더 강하게」 23.3%,「지금 정도로」 15.7%의 순으로 나타나 조사대상자의 80%가 보다 강력한 개혁정책을 바라고 있다.
앞으로 개혁에 가장 중점을 둬야할 부문으로는 교육이 26.4%, 정치 22.8%로 응답해 교육 및 정치분야 개혁이 미흡한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개혁정책 추진이후 국민의식과 생활태도가 향상됐다는 응답이 86.6%, 공직자 의식도 달라졌다는 응답이 73.4%에 달해 개혁정책 추진으로 인한 일반국민과 공직자들의 의식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향상된 국민의식으로는 ▲정부신뢰(35.3%) ▲질서·준법정신(26.4%) ▲윤리도덕(15.5%)의 순이었으며 공직자의식은 ▲친절(45.5%) ▲근무자세(17.0%) ▲책임의식(12.3%) ▲직업의식 및 자긍심(8·3%)등이 향상된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국민의식 가운데 ▲개인·이기주의(38.5%) ▲무질서(26.4%) ▲무책임(12.1%), 공직자의식중 ▲무책임·무사안일(32.2%) ▲보신주의(21.8%) ▲권위주의(20.4%)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정부의 개혁정책이 성과를 거둔 부문은 정치(28.4%) 공직사회(19.0%)금융(18.7%) 대민행정(10.3%)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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