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교통사고처리와 관련된 진정은 지난해보다 37.5%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찰청에 의하면 올들어 9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8만7천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만2천4백5건보다 5천여건 이상 감소했으나 경찰의 사고처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진정건수는 3천1백95건으로 작년 2천3백23건보다 오히려 8백72건(37.5%)이 더 늘어났다.
이는 월별로는 평균 1백건 가까이 증가한것이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민원관련 부조리 척결을 위해 지난5월 실시된 민원부서 근무자 교체계획에 따라 교통사고 조사요원이 절반이상 바뀌면서 미경험자나 업무 미숙자들이 많이 배치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교통사고 조사요원들은 인사이동을 억제하고 자격미비자에 대해 실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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