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은 일수사채처럼 돈을 빌린 후 1백일동안 매일 원금과 이자를 분할해 갚아나가는 「평화백일대출」을 개발, 2일부터 판매한다. 제도권 금융기관이 개발한 첫 사채형 금융상품인 「평화백일대출」의 가입대상은 평소 고금리의 사채이용도가 높은 중소상인 및 개인사업자로 실제 일수사채처럼 은행직원이 직접 방문, 돈을 수납하며 인감증명서나 도장이 필요없 이 서명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고 신용도가 높은 사람에게는 보증인도 면제된다.
평화은행에 따르면 일수사채를 빌렸을 경우 1백일동안 내야할 이자총액는 원금의 20%인 반면 「평화백일대출」은 원금대비 약 1.8% 수준이다.
1천만원 대출시 1백일동안의 불입총액은 일수사채가 하루 12만원(원금 10만원 이자 2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평화백일대출」은 대 출 다음날부터 원금 10만원과 이자 3천6백30원(이자는 매일 일정액씩 줄어 마지막날에는 30원만 남는다)을 불입, 1백일 동안의 이자총액은 18만2천8백30원에 불과해 일수사채의 이자총액 2백만원에 비해 1백81만7천1백70원의 이자절감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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