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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경시 잇단 충동살인/부모싸움에 아들이 방화 1명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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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경시 잇단 충동살인/부모싸움에 아들이 방화 1명숨져

입력
199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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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턴 중학생 탄로우려 주인살해【수원=황양준기자】 최근 나흘사이 경기 성남 포천 양평등지에서 이웃주민과 형제,부모를 살해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성남경찰서는 30일 박모군(13·S중1년·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을 살인혐의로 수원지법소년부로 송치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군은 29일 하오5시께 같은 동네 안광숙씨(24·여)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 집을 봐주러 와있던 친정어머니 김명자씨(50·분당구 야탑동 선경아파트 116동)에게 들키자 그대로 달아났다가 범행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30분뒤 다시 찾아가  김씨의 가슴과 배등 20군데를 찔러 숨지게 했다.

 경기양평경찰서는 30일 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박진희씨(33·농업)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29일 상오1시30분께 경기 양평군 양서면중동리167 자신의 집에서 상처를 당해 12년전부터 자신의 아들(12)을 키워주던 같은 마을에 사는 동생 흥희씨(32·농업)가 찾아와 『동거하는 여자도 생겼으니 아들을 데리고 가라』고 요구하자 조카 한명 못키워주느냐며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기포천경찰서는 26일 하오7시15분께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자신의 집에서 노부모가 부부싸움을 하는 것에 화가 나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아버지 신정균씨(78)를 숨지게 하고, 어머니 심점순씨(73)에게 중화상을 입힌 신현관씨(47·노동)를 방화살인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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