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다음달 중순 시애틀에서 열리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쌀시장 개방방안을 통고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정부 소식통을 인용, 클린턴 대통령이 쌀 수입자유화를 요구할 경우 호소카와 총리는 『국제적 협조를 중시하는 관점에서 복수의 선택방안을 검토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양보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내걸어온 쌀 완전 자급정책 대신에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미국에 전달하는 것은 조건부 관세화 또는 부분 수입자유화의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통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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