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 유엔총회는 11월1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해 핵사찰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의장국인 호주를 비롯해 한국 미국 영국 일본등 48개국은 지난 27일자로 북한핵과 관련한 결의안을 공동제안, 총회에 제출했다.
제48차 유엔총회 의제 14항으로 상정된 이 결의안은 『북한은 핵안전협정의 전면적인 이행에 있어 IAEA와 즉각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결의안은 『북한이 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준수하지 않는것과 더불어 최근들어 의무불이행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안보리가 지난 5월 우려를 표명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총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회결의는 구속력은 없으나 북한핵개발을 용납할수 없다는 유엔회원국 전체의 입장을 공식 천명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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