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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관객 100만명 돌파/204일만에… 방화 사상 첫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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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관객 100만명 돌파/204일만에… 방화 사상 첫기록

입력
199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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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서편제」가 30일 우리나라 영화사상 처음으로 1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편제를 제작한 태흥영화사는 지난 4월10일 단성사에서 상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 8월13일까지 70만명이 서편제를 관람한데 이어 씨네하우스·경원등 개봉관을 11개 극장으로 늘려 이날 하오 상영 2백4일만에 1백만명을 넘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우리나라영화중 가장 관객을 많이 동원한 영화는  「장군의 아들1」(67만명)이었다.

 태흥영화사는 하오 6시10분 서울강남 씨네하우스앞에서 1백만번째 관객인 강근옥씨(36·여·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신아파트)에게 씨네하우스 평생관람권등을 주고 이날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CD테이프 책등을 선물하는등 1백만명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29일에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5백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진흥공사가 주최한 상해영화제수상 및 1백만명돌파 기념축하연이 열렸다.

 서편제는 그동안 청소년이 주요관객이던 다른영화와는 달리 30대이상 특히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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