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5천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CB)를 0.25%대의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우가 28일 런던에서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금리는 국내업체의 해외 CB발행사상 가장 낮은것이며 만기후 주식 또는 채권으로의 전환 프리미엄도 15.1%로 국내기업들의 5%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것이다. 또 만기 15년의 전환사채이면서도 보장수익률이 4.59%로 미국 재무부발행 5년만기 CB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금융관계자들은 대우가 이처럼 좋은 조건으로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된것은 국제금융시장의 저금리현상에다 한국기업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국내의 쌍용투자증권과 영국의 BZW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이번 대우의 CB는 지난 26일 공모를 시작한 후부터 발행가 대비 8∼10%높게 호가되는등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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