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까지… “본격 경기회복과 거리”/통계청 발표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승용차 사진기 캠코더 전화기 무선호출기(삐삐) 전자레인지등 내구소비재의 출하액이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 도소매 판매액이 전체적으로 10.5% 늘어났다. 특히 화장품판매액이 35.4%나 늘었고 백화점매출액도 29.5% 증가하는등 주로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눈에 뛰게 늘었다.
이와 함께 산업생산과 출하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12.5% 늘어났다. 제조업가동률도 8월의 76.0%에서 78.4%로 2.4%포인트 향상됐지만 아직도 정상수준(80%)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활동에 있어서는 국내기계수주액이 전년동월대비 15.7%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26.2% 증가했다. 특히 기계류수입허가액이 전년동기대비 73.7% 늘었고 기계류수입액도 14.0%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이에 대해 『지수상으로는 경기회복기미가 보이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다음달 동향을 보아야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실업률은 2.4%로 전월(2.6%)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고 실업자도 49만4천명으로 전월(52만7천명)에 비해 3만3천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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