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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수출 확대”/「민간위」 첫 확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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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수출 확대”/「민간위」 첫 확대회의

입력
199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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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금리인하 건의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전경련회장)는 27일하오 전경련회관에서 경제단체장등 경제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확대회의를 열고 민간주도로 산업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하는데 앞장설것을 다짐하는 한편 이를 위한 정부의 규제완화와 금리인하등을 건의했다.<관련기사 5·7면>

 이날 회의에서는 품목별로 경쟁력실태와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금성사의 VTR, 대우전자의 컬러TV, SKC의 비디오테이프, 한국베랄의 브레이크라이닝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6개 주요수출상품을 선정, 원가와 수출환경 수출전망등을 경쟁국가의 상품과 비교·분석한 평가보고를 듣고 이들 품목의 수출경쟁력향상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민간 경제계가 자율적으로 수출경쟁력강화를 위한 회의를 가진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정부주도의 수출진흥확대회의가 오랫동안 운영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수출일선에서 뛰는 민간경제계가 이같은 회의를 직접 운영하는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이 회의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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