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인천본부 주택조합 사기/백진우씨에 10년형/인천지법 선고

【인천=박정규기자】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박성철부장판사)는　26일　한국노총　인천본부　주택조합　사기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극동산업개발대표　백진우피고인(41)에게　징역　10년에　추징금　2억3천1백만원을,　극동산업개발대표　정롱희피고인(41)　㈜유일공영이사　유운석피고인(44),　유일공영대표　유문석피고인(54)에게　각각　2년6월에서　6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이병오피고인(52)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8천2백만원,　영풍그룹회장　장철진피고인(5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6억1천5백만원,　전서울신문　수원주재기자　이영희피고인(4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4천7백50만원,　㈜동국제강　직장주택조합장　배상철씨(34)등　나머지　피고인　8명에게　1∼3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백피고인등은　지난　5월　주택조합을　건축,　분양한다며　조합원　1천2백여명으로부터　아파트　건설비용으로　받은　2백45억원중　76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