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남편잃고 아들 대학보내 결혼 2년만에 6·25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시부모와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억척할머니. 김금례씨(63)는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건강한 몸으로 경기도 가평에서 농사일을 직접 하고있다. 논밭일을 혼자 도맡아 하고 있는 김씨는 두 아들을 모두 대학까지 보낸 한국의 자랑스런 어머니상의 전형.
김씨는 85년부터 90년까지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절미운동을 전개, 마을 78세대 전 가구의 저축장려에 공헌했고 매년 2회 마을 경로잔치를 여는가하면 불우이웃 5가구에 2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또 두 아들이 공부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고 시부모마저 세상을 떠나자 보육원생을 입양해 딸로 키우는 박애주의자이기도 하다. 기회있을 때마다 이웃들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씨의 저축액은 7천만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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