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 월1회 금리조정/2단계 금리자유화 오는 11월1일 시행예정으로 있는 2단계 금리자유화조치 이후 시중은행들은 매달 한차례씩 금리를 조정해나갈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리자유화 시행직후 금융기관들은 대출금리의 경우 평균 0.5∼2.0%포인트, 2년이상 수신금리는 0.5∼1.0%포인트가량씩 올려받을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고위관계자는 26일『각 금융기관에 자유화된 금리의 조정은 원칙적으로 변동요인이 발생하면 수시로 할 수 있다고 통보했으나 금융기관들이 매월 한차례씩 금리를 공시할적에 변동요인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각 금융기관들은 한달에 한번씩 전월의 자금조달비용을 산출, 대출금리의 인상·인하요인이 0.25%포인트에 못미칠 경우엔 종전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고 누적된 변동요인이 0.25%이상일 경우엔 대출금리를 바꿔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기관들은 재무부와 한은이 마련한「자유금리여수신 운용기준」에 따라 각 분기(3개월)마다 우대금리 결정방식과 가산금리 적용방식등의 세부내역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자유금리 여수신 운용상황을 5일마다 아울러 보고하도록 돼있다.
자유화이후의 금리수준에 대해 금융기관들은 은행대출금리의 경우 현재 8.5%인 우대금리를 제일이 현행 그대로, 조흥이 8.75%, 상업·외환이 9.0%, 하나·보람이 9.5%정도로 조정할것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의 차등화는 모두 6단계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한금리의 경우엔 최고 현재보다 2.0%포인트가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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