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이상민검사는 25일 CD(양도성예금증서)를 현금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10억여원대의 CD를 가로챈 금진어패럴 대표이사 김숙희씨(39·여·서울 종로구 평창동 345의100)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씨(46)가 거액의 CD를 할인해 현금화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달 10일 하오3시3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만나 『형제처럼 지내는 재일교포 임모씨 부부가 오늘 입국하는데 CD를 보여주고 돈이 입금된 통장 및 도장과 교환하는 방법으로 할인을 중개해 주겠다』고 속여 모두 10억2천만원 상당의 CD 16장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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