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은행 돈줄 막혀 정부의 집중적인 통화방출에도 불구하고 이달들어 부도로 쓰러진 중소기업 이 크게 늘어난것으로 24일 조사됐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이달들어 지난 21일까지 서울지역의 부도업체수는 2백80개로 은행영업일수기준으로 하루평균 16.5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다. 이는 지난 7월의 하루평균 부도업체수 10.3개는 물론 실명제직후인 8월13∼31일중의 14.1개, 9월의 12.3개를 크게 웃도는것이다.
이에따라 서울지역부도율도 실명제직후 0.08%에서 지난달 0.07%로 낮아졌다가 10월들어 0.09%로 다시 상승했다.
이같은 부도업체수의 급증은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부도업체들이 몰린데다 정부가 긴급배정한 영세기업지원자금들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은행들조차 부실에 대한 우려로 여신관리를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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