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촉진 이중과세방지 협정 체결/나자르바예프·미 국무회담【알마아타(카자흐)AP 로이터 연합=특약】 카자흐공화국은 올해 말까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할 것이라고 누술탄 나자르바예프카자흐공화국대통령이 24일 밝혔다.
나자르바예프대통령은 이날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올해말까지 의회의 승인을 거쳐 NPT에 가입한뒤 그뒤 카자흐의 핵무기를 안전하게 해체한다는데 미국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이날 구소련 시절 배치된 1천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카자흐의 핵탄두 해체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94회계연도에 1억4천만달러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해줄것을 약속했다.
카자흐는 우선 장거리 미사일 핵탄두를 해체하거나 러시아로 이송하는데 필요한 자금 8천5백만달러를 받게된다.
또 미국의 내년도 원조 가운데는 아랄해의 생태계 보존을 위한 자금 1천5백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와함께 카자흐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나자르바예프대통령과 이중과세방지협정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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