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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조상품 수출1위”/일 대장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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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조상품 수출1위”/일 대장성 발표

입력
1993.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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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적발한 위조상표부착 수입품 가운데 한국상품이 가장 많은것으로 24일 밝혀졌다. 무공 도쿄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일본대장성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1년간 36만점의 위조상표부착 상품을 적발했으며 그 가운데 한국산이 가장 많았던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장성은 각국별로 적발된 위조상품 수를 밝히진 않았으나 위조상표 부착상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한국이며 다음은 중국 홍콩 대만 이탈리아순이었다고 밝혔다.

 일대장성은 위조상표 사용의 가장 심한 사례로 지난 8월말 오사카에서 샤넬 루이뷔통등 약 4천점의 위조상표부착 의류를 밀수입한 한국업자를 오사카세관이 적발한 사실과 콘덴서 4만개를 일본내에서 신용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 「내셔널」이라는 브랜드를 붙여 수출하려던 한 한국업체가 세관에 적발된 사례를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36만점을 몰수하고 해당업체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내년 1∼2월중 위조상표 부착상품에 관한 상세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무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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