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강전 28일 이창호임선근전 관심집중 3연승한 기사가 본선에 진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SBS TV의 연승바둑최강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한국바둑 정상 4인방의 전원탈락여부가 바둑계의 화제가 되고있다.
SBS TV의 연승바둑최강전은 다른 기전과는 달리 1번부터 33번까지의 참가기사들이 순서대로 대국을 벌여 3연승하면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금까지 3연승자는 서능욱 9단, 백성호 8단, 정수현 7단, 최규병 6단, 최명훈 2단등 5명에 불과하다.
현재 남아있는 대국은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임선근 7단(32번)과 이창호 6단(33번)의 한판 뿐으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데 이 대국에서 이창호 6단이 패배하면 국내기전사상 처음으로 국내정상4인방이 단 한명도 결선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는 대이변이 탄생하게 된다.
SBS TV의 연승바둑최강전은 결선토너먼트에서 우승과 준우승자를 가려 이들 두 명이 진로배 세계프로바둑최강전에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진로배에는 한국대표로 5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나머지 3명은 추천케이스로 확정되므로 4인방은 거의 대부분 추천케이스로 구제될것으로 보인다.【박영철기자】
◎서봉수 무관 전락위기
서봉수 9단이 자신의 유일한 국내타이틀인 국기위마저 잃고 무관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서 9단은 20일 벌어진 제16기 국기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이창호 6단에게 집흑으로 2백47수만에 13집반을 져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현재 10관왕인 이 6단은 최근 국수전 명인전등의 도전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이번에도 서 9단을 누르고 타이틀을 추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전 2국은 2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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